오목교역 근처 맥주한잔 하기 좋은 생활맥주
요맘때같은 날씨에 정말 맥주한잔 하기 진짜 딱 좋은데
코로나 때문에 함부로 어디 가기도 힘들고 정말
우울함이 밀려왔는데요
친정에 놀러 갔다가 남편과 안양천에서 자전거 타고
오목교근처에서 엄마를 만났는데요
멀리서 보이던 생활맥주!!
맥주한잔 딱 하고 싶은 해질무렵
다행히 엄마가 백신접종을 완료해서 6시 넘어도 남편과 함께
3명이서 한잔 할수도 있고 그리고 제일 눈에 들어왔던 야외 좌석!!
사실 야외좌석도 양옆으로 사람이 많으면 살짝 부담스러운데
생활맥주는 앞뒤로 딱 2좌석 앉을수 있으면서
넓은 공간이어서 야호를 외치면서 들어갔어요
물론 단점은 지나가는 사람들 머리가 보인다는 거지만 그래도 테라스가
생각보다 높아서 저희시선보다 한참 아래여서 절대 눈이 마주치지 않아요
야외좌석에서 이렇게 오랜만에 한잔 할수 있는게 진짜 거의 1년만인거 같아요
저희가 5시30분쯤 들어갔는데
코로나 백신 완료 검사 하더라구요. 당당하게 엄마가 확인해 주시고
저희는 야외에서 맥주 3잔에 치맥을 즐겼어요!!
맥주는 6-7천원 정도이고 안주는 1만5천원~2만원선인데
저희가 시킨 앵그리버드 치킨 감자는 양이 많더라구요
원래는 안주를 2개를 시키려고 했는데 배고팠거든요!!
근데 치킨이 2만1천원이라서 우선 시켜보고 추가로 배고프면
떡복이를 시키려고 했는데 저희는 3명이서 치킨 먹고 못시켰어요
생각보다 양도 푸짐하더라구요 맥주와 같이 먹을땐 딱좋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스파이시했어요 매콤했어요
그래서 떡볶이 생각이 안난건가? ㅎㅎㅎ
저는 베스트라고 써있던 독도맥주 시켰는데요
원래 에일 맥주좋아하고 호가든처럼 과일향나는 걸 좋아해서
저는 제입맛엔 좋더라구요
근데 살짝 아쉬웠던건 희안하게 생활맥주의 맥주는
우와 시원하다 할정도의 시원한 맛이 없더라구요
제가 너무 한국취향인가 싶긴한데 그래도 맥주는
시~~~원한 맛인데 그런 시원함이 없어서 좀 아쉽긴 했어요
그리고 먹는내내 엄마의 불만을 들어야했던 흑맥주 ㅋㅋ
나름의 생활맥주 컨셉일텐데 커피잔같은 잔에 줬다고 먹기 불편하다며
엄마가 먹는 내내 불편을 하셔서
안타까웠더 흑맥주!!!
엄마는 집에 있는 스벅커피잔이 저렇게 생겼다며 싫다고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론 괜찮았는데
역시 개취인가보요
생활맥주는 체인이라서 오목교역 말고도
전국에 많다고 하니
야외 테라스 있는 곳이 있다면 한잔하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