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과 거리두기 마흔으로 갈아타기 얼마 전 온라인 강의를 하나 신청할 일이 있었다. 사전 설문 조사로 나의 연령대를 체크하는 란이 있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30대에 체크를 했다. 다음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그걸 보던 남편이 말했다."자기 40대잖아?" 아 맞다 나 이제 사십대지 술집에서 민증을 보여달라는 말에 괜히 기분 좋아져서 꺼내던 그런 일이 지금 나의 마흔이라는 나이 앞에서도 일어나 줬으면 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외치고 싶어 진다. 괜히 얄미운 나의 남편... "알아 아는데 그냥 마흔까지는 만으로 서른아홉이라고 우기고 싶은 그런 마음.." 알고 있었다. 나는 내가 마흔이라는 것을 근데 꼭 그런 설문조사가 나오며 그냥 뭔가 40대라고 표시하는 게 억울했다. 나는 여전히 젊은것 같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