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3 서른아홉 퇴사해도 괜찮아요 첫날 파티에 초대받았어요 - 그런데.... 아일랜드 떠나기 전 해외에서 학생이 된다고 했을 때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이 외국인 친구를 많이 많이 만들어 볼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학원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말도 많이 하고 같이 놀러도 다니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고 그렇게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많이 만들게 되면 영어도 자연스럽게 늘면서 나중에 그들의 나라도 가볼 수 있고~ 뭔가 활발한 교류관계가 팍팍 일어날 것만 같았다. 외국 문화를 알아가며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엄청나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막상 와보니 설렘은 무슨!! 설렘의 설자도 꺼내기도 전에 몸이 방전될 지경이었다. 온통 들리지도 않을 선생님의 영어 수업에 초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