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9.결혼해도 괜찮아요 엄마가 된다는 것 아직 나는 엄마보단 나로 조금더 살고 싶다. 어느덧 나도 결혼 5년 차 35살에 결혼을 했기에 결혼 5년이라는 것보다 '이제 마흔이네'라는 말이 먼저 떠오를 그런 나이 사실 나는 나이도 먹을 만큼 먹고 결혼을 했기에 결혼했을 땐 1년 후쯤엔 아이를 가질 거라 생각했었다. 남편과 나 모두 아이를 너무 좋아라 했었기에 아이를 갖는 것 엄마가 된다는 것은 그저 자연스러운 단계였는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만 해도... 신혼은 한 1년 정도 갖고 그리고 아이를 가져야지 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임신에 대한 큰 거부감이나 두려움은 애초에 없었으며 혹여 아이가 생겨도 신혼은 포기하자라는 생각도 했었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났을 때쯤 매달 노력을 해봐도 반응 없는 임태기에 괜한 조바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