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인데 저는 가을 무렵에 다녀온 여행을 이제야 꺼내내요
일상을 기록으로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면서도
생각보다 잘 안되요
내기억은 항상 내 순간을 내 일상을 기억해주겠거니 하는데
생각보다 잘 까먹고
즐거웠던 그 시간은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꺼내보려고요 지나간 일들도 순간도 남겨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요
지난 가을에 시댁가족들과 당일치기로 원주소금산출렁다리를 다녀왔어요
6살조카와 8살 조카 둘도 갔는데 꼬맹이 아이들도 다 갈수 있을 정도로
올라가기도 완만하고 시간도 적당하고 어른들하고 같이 가기 좋더라구요
물론 화담숲처럼 모든길이 다 데크로 평평하게 되어있다면 유모차도 끌고 갈수 있을테지만
여긴 그정도는 아니구요 정말 화담숲은 최고의 길이구요 진짜 유모차랑 휠체어가 갈수있다는것이
최고인것 같긴해요
#원주소금산출렁다리 도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아서
주말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편하게 다녀왔던것 같아요
원주소금산출렁다리
입장료: 3천원
매일 09:00 - 15:30동절기(11월~4월) 매표시간
매일 09:00 - 16:30하절기(5월~10월) 매표시간
월요일 휴무첫째주, 셋째주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가는길도 꽤 걸어 올라가야 하긴 해요
그래도 요즘같은 겨울이 아니면 가을에는 충분히 올라갈만해요
지금도 올라가는길이 험하지않아서 갠찮지만 아이들이나 유아 동반시에는
조금 춥기도 하고미끄러울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추천드려요
아무래도 산은 봄과 가을이 찐인거 같아요^^
소금산출렁다리는 들어가서 다시 다리로 걸어나와도 되지만 그방법말고 숲을 한바퀴 돌면서
오는사람과 가는사람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한바퀴 쭉 둘러보게 해놔서 좋았던것 같아요
출렁다리 위를 건널수도 있고 건너와서는 그 출렁다리를 바라발수 있게
길을 만들어 놔서 좋았던것 같아요
멀리서 바라보는 전경도 멋있었거든요
이렇게 측면에서 소금산출렁다리를 바라볼수 있었어요
멀리서 바라보는 느낌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출렁다리가 생각보다 길고 고개를 내리면 아래가 보이는 그물처럼 되어있어서
저희 6살 조카는 돌아가겠다고 무섭다고 울었어요
근데 못된 숙모와 엄마들은 그 우는 조카 귀여워서 그걸 또 동영상으로 찍어서 남겼지 뭐여요
도깨비가 나온다고 발밑이 뚤렸다고 우는데 정말 귀여워서 미칠뻔 했어요
저는 고소공포층 같은게 없어서 그런지 울렁 울렁 하면서 가는데 재밌었는데
저희 남편은 빛의 속도로 걸어가더라구요 (고소공포층 있는 남자 ㅋㅋㅋ)
30-40분정도 소요되는 시간이라 가족끼리 함께 다녀오기 좋고
소금산 출렁다리 가는 길이 입구부터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서
봄 가을엔 참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입구에 음식점하고 카페들도 있어서 가족들하고 같이 따뜻한 차 한잔 하는것도
좋은 시간인것 같아요
겨울에도 눈만 오지 않는다면 계단식으로 된 데크형태의 길이라서
일반 산하고는 달라서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 매우 편해서 가족끼리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것 같아요
1박 2일코스도 괜찮은것이 #오크밸리와도 인접해서
오크밸리에서 소금산 출렁다리와 함께 패키지 상품으로도 같이 판매하는 경우도 많아서
1박2일 코스로 다녀와도 괜찮은 가족여행일것 같아요!!
입구에는 이렇게 오밀 조밀 이쁘게 사진찍을 수있는 포토존도 되어 있고
걸어다니기 좋고 옆에 살랑 살랑 강도 있어서 여러모로 기분 좋은 힐링 할수 있는 여행지가 아닌가해요
#원주소금산출렁다리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보아요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여행 제주도 독립서점 소리소문 감성돋는 서점!! (4) | 2022.01.28 |
---|---|
[제주여행]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오설록티뮤지엄근처 (3) | 2022.01.13 |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곳 청주국립현대미술관 (4) | 2021.11.30 |
내돈내산 가평 현리 1호점 새연카라반 캠핑장 (0) | 2021.10.10 |
전주여행 ]전주한옥호텔 왕의지밀 1박후기 (0) | 202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