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너무 좋아해서 저는 겨울에도 냉면을 먹는 사람중에 하나라지요. 냉면도 좋아하고 그냥 면이라면 너무 좋아요. 그 좋아하는 면들을 요즘은 그나마 많이 줄여서 덜 먹고 있는 중이긴 해요.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살찍 이유도 이노무 면 때문인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래도 날씨더운날이라 급 냉면이 땡기는 그런날엔 그냥 먹어요. 바로 어제가 그런 날이었어요. 날이 좋아서 가회동을 휘젓고 다니다보니 덥더라구요. 그러다가 냉면이 땡기네 했는데 마침 서대문 걸어가다 보았던 간판이 생각나서 그래도 비싸긴 해도 냉면집이라고 써있는데서 먹으면 그냥 김밥 전문점이나 우동집 이런데 보단 낫겠지 싶어서 들어갔어요. 광화문에서 서대문으로 넘어가는 정동길에서 올라와도 되는 정동길에서 올라오면 끝지점이고 광화문에서 걸어오면 서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