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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언니 상담소 오픈 "남친이 가족여행 가는데 같이가자해요"

옆집언니 2021. 9. 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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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가끔 그러더라구요 

"너랑 이야기 하면 속이 참 편해"

"언니랑 이야기 하면 속이 후련할 때가 있어"

 

그러고 보니 제가 친구들하고 시시콜콜 인생이야기를 더럽게 많이 했더라구요 

솔직히 지금은 코로나이기도 하고 술마실 기회가 너무 없기도 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확 줄었지만 

 

이삼십대에는 2-3차에서 술이좀 턱밑까지 찼을때 쯤 인생이야기 연애이야기 그런 이야기 

엄청 많이 했던것 같아요 

 

요기엔 그동안 친구나 후배 그리고 남사친들과 술먹고 나눴던 고민들에 대해 

적어보려고해요. 

사실 저는 상담쪽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니고요 아무런 전문 지식도 없다는걸 말씀 드려요 

 

그냥 친구들과 떠들던 이야기인데 어느날 후배 한놈이 제가 블로그를 한다고 하니 

그간 떠들고 들어줬던 이야기를 글로 써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한번 시작해보려고요. 

 

같이 이야기 나눠볼 고민이 있다면 비댓으로 남겨 주셔도 좋아요!! 

 

 

첫번째 이야기! 

서른초반에 남친이랑은 1년반 정도 넘게 사귄 후배의 고민 이었는데요 

남친네 집에 가본적은 없지만 서로 남친 여친이 있는 것은 알아서 처음으로 지난번 명절에 

선물은 보냈었데요 이제 서른도 넘었으니 내년1월즘엔 결혼이야기를 함 해보려는 거겠죠?

근데 얼마전에 남친네서 10월에 가족 여행을 갈건데 제 후배에게도 같이 가자고 했다는 거죠 

제 여자 후배는 우선 남친에게는 고민해보겠다고 했다면서 저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동생아! 이건 고민 할것도 없지 그냥 무조건 따라가라!! 

그래 나도 알지 어떤 사람은 미쳤다고 할꺼야 결혼도 하기전에 따라가긴 어딜 가냐고 어차피 결혼하면 시댁하자는데로 

다할텐데 그런데를 왜 결혼 전부터 가냐며 아직 시댁아니라며 하라는데로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 사람 꼭있다!! 

근데 말이야 언니는 생각이 달라! 

이건 기회야 기회 니가 시집갈수도있는 그 집에 대한 사전 탐사를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봐 

우선 가족 여행 간다는 거지? 그럼 뭐다? 가족끼리 잘 지낼 활률이 높다 아니다? 

당연히 높다지! 으르렁 거리고 욕하는 집안에서 가족여행 가겠니? 절대 안간다.. 

그래 가끔 드라마같은데 보면 정말 콧대가 하늘을 찔러서 너 여자친구 한번 데리고 와봐라 하는집 있을 수도 있어 

그래 뭐 그런 집이다 치면 이참에 가서 보고 거르면 되잖아 안그래? 

그래서 나는 무조건 가족여행에 초대를 받는다!! 

"따라가라!!!"

가서 그들이 술은 잘 먹는지 아버지랑 어머니는 친한지 가까이서 보면 그집에 가풍이 딱 보이거든 

그리고 보통사이가 좋지 않으면 여자친구를 데려오라고 하시지 못할거야 

보수적인 집은 아니라는거지. 

가족끼리 아들의 여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얼마나 사귀고 있는지를 안다는 거니깐 

너는 이제 가서 그정도가 지나친지 솔직히 가끔 또 가족끼리 너무 과하게 챙기거나 

심하게 친근한 사람도 있으니 너는 여행가서 그 정도를 잘 파악하는것도 중요해. 

 

근데 언니 생각엔 좋은 기분이 들어. 가족여행을 잘 다니고 여자친구를 부를수 있는 부모님이면 

우선 나는 합격이니깐 

 

얼마나 좋냐 부모님이랑 같이가면 내 돈 쓸일도 없고 그래 알아 불편하지! 밥먹을 때도 이건 뭐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계속 웃고 있을 려면 미칠 노릇이겠지 근데 딱 하루잖아. 

딱 하루로 니 인생이 달라질수 있으니 나는 그 하루는 견디고 오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결혼 이야기 나온 후에 못볼껄 봐도 그땐 업는게 더 어렵거든. 

나는 이걸 기회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하루 갔다오는거 추천해. 

 

결혼 전에 남친네 집안을 파악할 좋은 기회라고 나는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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