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제주도여행 눈올때 제주도 여행코스 제주도 1100고지 필수!!

옆집언니 2022. 1. 3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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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주도에 눈이 펑펑펑 와서 

정말 겨울왕국을  떠오르게하는 설경이 펼쳐 졌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 곳에 내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으면서도 

눈이라는 것이 멀리서 보면 좋지만 

가까이 가면 정말 차량들이 다 막히고 재설작업에 고생하시는 분들도 있고 

참 예쁘기만 한 녀석은 아니죠 

 

그럼에도 눈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이기에 

눈만보면 좋아서 전생에 강아지가 아니었나 싶긴 해요! 

 

올해 1월 초에 남편과 제주도를 다녀왔는데요

너무 급하게 다녀온것도 있어서 여행 계획 준비도 없이 

정말 목금토일 이렇게 휘리리리리릭 다녀온거다보니 

진짜 오랜만에 막 다녔던것 같아요 

휴대폰 하나에 의존해서요!!

 

저희가 다녀온 날 10일 전쯤에 폭설이 내렸떤제주이다보니 

관광지나 아래쪽은 눈이라고 일도 찾아 볼수가 없었는데요 

기사를 보니 한라산이나 높은 고지는 아직도 눈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라산은 이미 작년에 함 다녀왔어서 

어승생악 탐방로가 가볍게 갔다오기 좋다고해서 

남편과 어승생악 코스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시작점이 어리목 입구쪽에 같이 있다고해서 그쪽으로 갔는데요 

 

띠로리!! 역시 산은 산이더라구요 

아이젠을 준비안해갔더니 입구에서 다들 뜯어 말리더라구요 

아이젠 없이 갔다가 큰일 난다고 여긴 그냥 산책하는 길이 아니라구요 

그래서 어승생악 입구에서 발도 못띠고 돌아나왔어요 

그렇게 저희는 어승생악을 나와서 오전에 아무 계획도 없었던 

그저 어승생악이 오전 스케줄에 전부였는데 갑자기 뭘해야할지 멘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들어본적 많았지만 가보지 않았던 사려니숲길을 검색에서 갔는데 

왠걸요!! 주차장이 거긴 여러개인데...사려니숲길 입구에서 엄청나게 떨어진 주차장이었어요 

그래서 이걸 걸어서 50분을 입구까지 가서 거기서 걷다가 다니 오는 코스는 너무 길어서 

안되겠더라구요 멘붕이 멘붕이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는데 

그때!! 남편이 검색해서 찾은곳이 1100고지 휴게소였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건 ㅋㅋㅋ

그 1100고지가 저희가 아까 어승생악을 가려고 갔던 어리목입구에서 바로 아래쪽이었다는 거죠 

저희는 1100고지가 뭔지도 모르고 아까 저 사진만 저렇게 찍고는 

어리목쪽 어승생악만 찾아 나섰다가 못올라고는 다시 돌아 돌아 내려와서 

사려니숲길을 갔다가 다시 결국 1100고지 휴게소를 가려고 왔던 자리로 다시 오는 

웃푼행동을 했다는거죠 !! 

 

그래도 1100고지 휴게소가 너무 너무 좋았다보니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1100고지 휴게소에서 보이는 설경이고 저멀리 한라산이 흐리멍텅하게 보이쥬~

높은 고지에 있으니 확실히 눈이 그대로 있더라구요 

눈오고 나서 며칠 뒤에 가면 정말 여기는 끝장 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10일 뒤에 간것인데도 이정도이니 말이죠!!

눈오고 바로가면 눈정비가 안되있으니 2-3일 뒤에 가는게 최고의 설경을 볼수 있다고해요 

1100고지를 추천 드리는 이유는 

아무리 눈이 많이 와도 아이젠 없이도 눈을 맘껏 구경 할수 있기 때문이여요 

1100고지 휴게소 건너편으로 주변을 볼수 있는 데크길이 있거든요 

그래서 데크를 따라서 주변을 걸을 수있고 그속이 다 눈꽃이어서 

이미 제가 갔을때 눈이 많이 내리고 난 훨씬 뒤인데도 정말 이뿌더라구요 

진짜 눈오고 며칠 뒤에 오면 진짜 이곳은 겨울 왕국 설경 천국이 될것 같아서 

진짜 그런날 다시 와보고 싶단 생각 들더라구요 

데크길을 걸으면서 보이는 설경들이여요 

눈이 많이 안녹아서 정말 이쁘고 파란 하늘과 눈은 그냥 진리더라구요 

1100고지가 좋은것은 눈이 많이 와도 데크로 되어 있다보니 다른 장비 없이도 눈을 쉽게 볼수 있고 

쉽게 녹지 않아서였어요 

그리고 휴게소 옆에서는 아이들이 눈썰매를 가지고와서 자연 천연 눈썰매 장이 되어 버렸더라구요 

엄마 아빠와 신나게 내려오는 아이들이 부럽더라구요 

그 플라스틱 눈썰매는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ㅎㅎ 

다이소에서 판다더니 진짜 다 가지고 다니는 아이들이 대단했어요 

해발 1100M까지 이렇게 차로 올라올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고 그리고 눈이 이토록 눈앞에 펼쳐져 있어서 그것도 좋더라구요 

주차는 1100고지 휴게소와 자연휴양림 사이 길가에 대면 되는데요 

저희는 운좋게 바로 자리가 있어서 딱 주차가 되었는데 

워낙 차도 많고 사람도 많으니 특히 주말에 가실때는 주차하실곳 잘 보고 

아이들도 많은 곳이니 조심 운전 천천히 운전 필수인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 데리고 눈구경 하기엔 

1100고지 만한곳이 없의니 겨울에 눈이 그리운데 

한라사이나 오름을 갈수없을땐 

 

저는 1100고지휴게소 추천 드려요 

네비에 1100고지 휴게소 찍고 가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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