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한적하게 걷기 좋은 곳 교래자연휴양림

1월 제주도 여행에서 

우연히 가게된 곳이 있어요! 

사실 어승생악을 갈 예정이었지만 눈이 많이 온뒤여서 

아래쪽은 눈이 다 내렸지만 산쪽은 여전히 눈이 많아서 

아이젠 없으면 올라가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젠도 준비 안하고 등산화만 신고간 우리는...계획 실패 

그래서 급 검색으로 찾은곳이 교래 자연휴양림이었어요 

3시간 정도면 왕복으로 걸을수 있는 트레킹 코스라고 해서 

숲에서 힐링이나 하자 하고 갔어요! 

여기는 아무래도 겨울이다보니 

사람이 많리 없더라구요. 완전 초록도 아니고 완전 하얀눈이 내린것도 아니니깐요 ㅎ

여기는 봄 가을에 오면 너무 예쁠것 같았어요 물론 그땐 사람이 많겠죠? ㅎㅎㅎ

다 돌아오려면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짧게도 갈수 있어요 

저희는 끝까지 가진 않았어요 생태 체험 관찰로로 짧게 돌았구요 

오름 산책로까지 해서 크게 돌면 왕복 3시간 정도 더 빨리 걸으면 2시간정도면 

다본다고는 하더라구요 험한 길도 아니고 아이들도 다 걸을수 있는 휴양림이라서 

사람 없을땐 마스크도 턱에 걸쳐놓고 숨도 맘껏 셔보고 음악도 틀어놓고 좋았던것 같아요 

 

초반에는 길이 잘 깔려 있어서 걷기가 훨씬 좋았어요 

나무들 사이로 햇살도 들어오고 여기저기서 새소리도 들리고 

이것이 힐링인가 싶었어요 ㅎㅎ

겨울에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인취향일지는 모르지만 

예쁘거나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어요 눈으로 막 볼거리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저는 그냥 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숲속안에서 걷는 그 자체 만으로는 좋았어요 

혹시라도 인증샷이나 뭔가 특별한 장소를 원하신다면 

교래휴양림보다는 다른 인증샷으로 유명한 곳을 추천 드려요 

이곳은 특히 겨울에는 

조용히 사람 없는곳에서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느긋이 즐기싶은 분들께 

추천 드려요

가볍게 1-2시간을 숲길을 걷고 싶으신 분도 추천이요

걷는 기분은 좋아요!

 

아참 그리고 교래휴양림 입구에 매점이 있는데요 

요기는 꼭 가보세요! 

저랑 남편은 사진찍는걸 또 깜박 했는데요 

떡볶이 3천원인데요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떡볶이였어요 

세상에 3천원인데 바로 조리해주는 집떡볶이 ㅎㅎ

커피도 돌체구스토로 뽑아줘서 요것도 괜찮아요! 

2천원에 돌체구스토로 한잔이면 전 먹겠어요 ㅋㅋ

떡볶이에 계란에 걷고나서 살짝 출출함을 달래기 딱 좋더라구요 

 

매표소 옆에 있으니 

열심히 산책로 걸으시고 맛있게 커피와 떠볶이로 간식타임 즐기시는걸 

추천드려봅니다. 

 

입장료는 1천원이고 추차는 입구 앞에다 하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