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 숙대 오복함흥냉면

냉면 장인이 만드는 내공있는 맛집 숙대근처 오복함흥냉면

엄마 썰에 따르면 저는 초등학교 졸업식때도 

남들은 갈비집이나 스테이크 돈까스집가자고 할때 

오장동 함흥냉면 먹으러 가자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냉면 귀신이다보니 냉면 맛집은 가고 싶더라구요. 

 

오복함흥냉면 방송때랑 위치는 변경 되었더라구요 

맛집에 진심이긴 한데 문제는 줄서고 사람 많은걸 좋아하지 않다보니 

방송을 보고도 절대 바로 못가요 

그러다보니 살짝 잊혀져있다가 방송나간지 한참~~후에 갔다는 

회냉면 집에선 회냉면을 먹는게 진리!!

냉면은 원래 그리 비싼 음식이 아니었는데 

물가가 비싸진건지 이제는 8천원은 기본 

솔직히 오장동쪽 가면 회냉면이 만이천원 막 그러더라구요 

어휴...비싸긴 한데 맛있는걸 어쩐다요 

그래도 여긴 팔천원인거에 감사하다지요!! 

근데 문제는 남편과 보통을 시켜서 먹고는 세상에나 

이 냉면 너무 맛있는 거여요 

면발의 쫄깃함에 후루루륵 넘어가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 남편과 저는 사리를 추가 할까 하다가 물냉면을 하나더 시켜서 

입가심을 했다는거 아니겠어요 둘이서 냉면 3개 시켜 먹기 ㅋㅋㅋ

추가로 주문한 물냉면!!

물냉면도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3개 시킬꺼면 비냉2개 물냉1개를 시켜서 

물냉면 국물을 떠먹으며 비냉을 먹을껄 나중에 먹으면서 후회 했어요 

그리고 저희 남편은 등치가 적은 편이라서 어디 가서도 절대로 

둘이서 3인분 시키는 경우가 없는데 

오복함흥냉면집에서 그 룰이 깨졌네요 ㅎㅎ

백종원 골목식당

요즘은 골목식당이 제주도편에서 젊은 사람들을 지원해주면서 

엄청난 프로젝트를 하는데 

오복식당같이 음식에 진심인 사장님들이 잊혀지지 않고 

장사 잘 됬으면 좋겠어요. 요즘 코로나로 대학생들이 학교를 안가서 

진짜 학교 주변 상권들도 많이 힘든데 진짜 다 잘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