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퓨전으로 음식을 먹고 싶을때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분위기 내고싶을 때 대학로 부부식당
저 대학시절엔 대학로 정말 많이 갔었는데
물론 그땐 서울사람이었으니깐 그랬겠지만요
연극도 많이 보고 데이트도 참 많이했는데
특히나 대학로 하면 민토가 또 유명했잖아요 이러다가 저 나이 다 들통 나나요? ㅎㅎ
원래 연극이나 공연 좋아해서 대학로 잘 갔는데
코로나 이후엔 정말 너무 오랜만에 간것 같아요
친구와 바람 셀겸 오랜만에 대학로를 갔어요
물론 친구가 맛난거 사준다고 해서 쫄레 쫄레 나선거기도 하지만요
부부식당은 대학로 메인 거리(예전 민토있던) 그쪽아니고
마로니에 공원쪽방향으로 한참 와야 있긴해요
소극장들 있는 마로니에 공원 뒷편 이라고 하면 될까요
간판이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그 길을 지나가면서도 그냥 지날 칠수 있어요
두눈을 크게 뜨고 보면 딱 보여요 고양이 두마리 ㅎㅎ
메뉴판너무 깜찍 스럽지 않나요. 이름답게 2층으로된 가정집을 그대로 사용 하고 있어서
정말 친근한 느낌이 들어요 가정집에 밥먹으로 왔는데
은근 내부는 분위기도 있고 아늑한 느낌이 있어서 편안한 느낌으로
매우 편한데 캐주얼느낌도 들고
소개팅할때 와도 좋겠다 싶더라구요 물론~자리를 잘잡아야 하겠지만요
그래도 방방느낌으로 떨어져있어서 테이블간격과 부딪히는 동선은 아니라서
저는 편했어요
마음 같아선 다양하게 다 시켜 먹고 싶더라구요
세트 메뉴도 많이 시켜 먹는다고 하던데
저는 보통 밥먹으러 가면 세트메뉴보다는 여러가지 메뉴를 다 시켜서 먹어보는걸 좋아하긴해요
물론 이건 전남친들과의 이야기입죠!!
지금 울 남편은 1인 2메뉴를 이해 못하는 소식가거이거든요
김밥집 가면 김밥2줄에 각 1메뉴 시키는거 아닌가요? ㅋㅋ
그래도 이날은 남편아니고 친구랑 간거기에 맘껏 먹었다죠
로제파스타와 숯불 닭구이
파스타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거 같아요
크림이 꼬소하면서도 꾸덕 꾸덕한 맛때문에 계속 숟가락을 가져가게 되는
속에 콕콕 박혀있는 새우도 너무 맛잇었어요
저는 파스타도 사실 매콤한걸 좋아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로제는
그저 맛있덜구요
퓨전 한식이라고 해서 한식스타일이 아니라 한식퓨전도 있는거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궁중 오징어 떡볶이는 제 입맛은 아니었어요
떡은 그저 빨간게 맛는거 같아요
오징어도 생각보다 딱딱한 느낌이라
뭔가 떡볶이 국물에 촉촉하게 젹셔져야 그것이 오징어 튀김일진데
저는 그런맛에 익숙해서 그런지 사이드 메뉴로 시켰던 메뉴는
맛이 없던건 아닌데 우와 맛있다 이걸 못 외친거 같아 아쉬웠어요
가격이 엄청 비싼것도 엄청 싼것도 아니라서
파스타 15000원 사이드 메뉴 13000원 정도라서
저는 가성비 좋게 그리고 분위기 좋게
친구들과 동료들과 가기 좋은것 같아요
요즘 분위기는 엄청 좋고 가격은 너무 비싼곳도 많고
맛 별로 인곳도 많다보니
저는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곳이 더 좋더라구요 ^^
혜화동에 간다면
부부식당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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