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맛집

산본 설빙 여름이 다가기전에 즐기자

옆집언니 2021. 10. 1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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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무조건 먹는 빙수
겨울엔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빙수 설빙 

예전에는 여름이거나 더우면 무조건 빙수였는데 

언제부턴가 너무 단건 싫고 시럽만 왕창 들어간거 같아서 빙수를 멀리 했었는데요 

설빙이 생겼을 때 아직도 기억나요 인절미와 팥앙꼬가 듬뿍 들어갔던 

그래서 엄청 줄서서 먹었던 

그리고 메론 한통을 그대로 탑처럼 쌓아서 비쥬얼도 이쁘게 만들어 줬던 그 설빙 ㅋㅋㅋ

 

이제는 줄은 안서도 될만큼 많이도 생기고 

설빙 말고도 히트 치는 빙수집이 많기에~~~

그럼에도 으른들 모시고 가기에도 완전 좋은 곳이 설빙이기에 

 

주말에 부모님들 모시고 설빙 함 갔다왔드랬죠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저희 동네 설빙은 산본사거리에 있어요 

일명 로데오라고 하죠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2층에 있어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리안헤어랑 같이 있어서 2층에 올라와서도 살짝 헷갈릴수 있지만 

벌써 한 5년넘게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 은근 인기가 있나봅니다. 

 

남편하고 왔으면 멜론빙수를 먹었겠지만 엄마와 함께 와서 

어른들이 좋아하는 인절미 빙수를 먹기로 했어요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말에 심쿵 ㅋㅋㅋ

오후 시간인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산본 설빙은 안쪽자리까지 꽤 넓고 의자 간격도 넓어서 사람 많아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5시 넘어서 갔는데 6시부터는 2인 이상 일때는 

접종 완료자 확인을 하다보니 저희는 3명이었는데 엄마가 접종 완료자여서 

확인증 보여주고 주문 했어요 

설빙하면 멜론이 딱 오르는데 

저도 안먹어본 사이 디자인이 바꼈더라구요 

제가 한창 좋아할때만 해도 동글 동글하게 모양내서 탑처럼 쌓아줬는데 

이제는 원형 그대로 깍아서 더 멋있게 해주나봐요 

확실히 젊은 친구들 테이블엔 빈 멜론 껍데기들이 다 있더라구요 

망고도 맛있어 보이고 샤인머스켓과 같이 나오는것도 

비쥬얼 넘나 좋아 보이네요 ~~

담엔 저도 멜론을 먹어야겠어요 

 

인절미 빙수 등장이요~

작은 그릇에 연유 한그릇 담아서 주더라구요 

세명이 가다보니 2개 시키기는 너무 많을것 같구 

1개는 살짝 모자르더라구요!! 엄마 많이 드시라구 저는 숟가락질을 

매우 매우 천천히 적게 했다는 슬픈 현실 

살짝 후회 했어요 그냥 팥인절미 빙수와 인절미 빙수 두개를 시킬것 그랬어요 

담에 또 온다면 그땐 꼭 2개를 시키고 말겠어요 ㅋㅋㅋ

솔직히 투썸 빙수도 그렇고 커피숍 빙수들 만오천가까이 하잖아요 

근데 설빙은 8천원 대라 저는 가격 대비 괜찮더라구요~~

물론 멜론이나 과일 빙수는 만원 넘지만요 ㅋㅋㅋ

지금은 모든 대부분의 빙수가 우유 빙수라서 너무 좋은데 

생각해보면 예전 저희 어렸을 때는 얼음을 그냥 갈아주는 빙수였는데 

그래서 나중에 바닥에 물이 고이고 싱거워지기도 했었는데

그땐 그것도 참 맛있다고 먹었는데 ㅋㅋㅋ

우유빙수 만든사람 상주고 싶을 만큼 우유빙수 정말 너무 맛있는것 같아요 

탈탈 털어서 한톨도 안남기고 인절미빙수 다 먹었어요 ㅋㅋ

오늘은 벌써 날씨가 확 서늘해 져서 깜놀랐지만 

인절미 빙수는 은근 선선할때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더울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선선할땐 텁텁하게 입을 감싸주는 인절미 가루 맛이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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