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가끔 그러더라구요 "너랑 이야기 하면 속이 참 편해" "언니랑 이야기 하면 속이 후련할 때가 있어" 그러고 보니 제가 친구들하고 시시콜콜 인생이야기를 더럽게 많이 했더라구요 솔직히 지금은 코로나이기도 하고 술마실 기회가 너무 없기도 하고 결혼하고 나서는 확 줄었지만 이삼십대에는 2-3차에서 술이좀 턱밑까지 찼을때 쯤 인생이야기 연애이야기 그런 이야기 엄청 많이 했던것 같아요 요기엔 그동안 친구나 후배 그리고 남사친들과 술먹고 나눴던 고민들에 대해 적어보려고해요. 사실 저는 상담쪽에 대해서 전문가도 아니고요 아무런 전문 지식도 없다는걸 말씀 드려요 그냥 친구들과 떠들던 이야기인데 어느날 후배 한놈이 제가 블로그를 한다고 하니 그간 떠들고 들어줬던 이야기를 글로 써도 좋을 것 같다고..